▲30여년 전 대전천 하상에 세워진 중앙데파트가 본격적인 철거 작업이 시작됐다. 10일 용역업체 직원들이 건물 내부와 외부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. <빈운용 기자>

34년전 대전천을 복개한 위에 건립된 대전의 명물 중앙데파트가 내달 초 헐린다.

대전시는 대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내달 초 폭파공법으로 중앙데파트를 철거한다고 10일 밝혔다.

철거 공사는 이달 중순까지 안전펜스 및 비계 설치를 마치고, 건물 내외부 석면 등의 처리, 우회도로 및 대전천 오탁방지막 설치 등을 거쳐 내달 1-3일 시험발파를 마친 뒤 6-10일 사이 발파작업을 할 계획이다.

발파 이후에는 건물 잔재 및 폐기물 처리와 슬라브 구조물 철거 등 잔여물 작업이 이어져 내달 말에는 중앙데파트 건물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.

시는 발파를 전후로 현재 중앙데파트 건물 지하에 있는 대전천 하상도로를 폐쇄하고 대전천 서쪽 건너편으로 우회도로를 만들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.

시 관계자는 “중앙데파트는 대전의 중심상권이던 곳인 만큼 중앙데파트의 상징성과 역사성 등을 감안해 발파당일에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 것”이라며 “철거 일정에 맞춰 내달초까지 철거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”고 말했다

<대전일보 원세연 기자>